제가 하고 싶은 건 1챕터의 승부에 대한 시장 분석입니다.

경영전략론에 화이브포스이론이란 것이 있습니다. 

한 시장을 상품, 대채품, 진입장벽, 판매자, 구매자로 항목을 나눠 분석하는 시장분석이론입니다.

여기 1챕터의 승부라는 시장이 있습니다. 상품은 작가님들이 쓰신 소설이며, 판매자는 작가, 구매자는 출판사입니다.

이 시장은 누구나 글을 쓸 수 있기에 진입장벽이 낮습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많은 분들이 응모를 하시고 그렇기에 대채품이 많습니다.

거기에 구입자의 권력이 강합니다. 출판사측은 현제 160작품이 넘는 상품중에 하나만 구입할 예정이며, 6기 처럼 아예 구입을 안 할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상대적으로 판매자는 권력이 약합니다. 약간의 운으로 떨어져도 불평할수 없는 입장입니다.

종합해 보면, 1챕터의 승부는 시작하긴 간단하지만 실제론 경쟁이 치열하고 극소수의 승리자만 살아남는 레드오션시장입니다.

여기서 판매자가 선택할수 있는 전략은 최선을 다해 어필하는게 전부고, 엔진노블측도 공지에 따르면 그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전 지금 필요한 건 룰의 해석보다도 냉정한 자기분석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분량으로 경쟁작과 비교해 충분한 어필이 되었는가? 

혹시 그렇지 못하다면 결국 손해보는건 자기 자신이니 더더욱 중요한 부분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