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영님 이글루에 예전에 항의용 덧글 달아놓은 거에 답변을 달아주셨으려나...하고 들어갔었죠.(분명히 5권에서는 은혜(천은혜)가 많이 나온다고 해놓곤!!!!!! 별로 안나왔슴...나왔다면...자체검열투성이로....)....

이상한 글이 있네요. 차기작 준비중.....7권으로 마무리....은혜는 7권으로 생을 마감...그것도 그 바람둥이 하렘을 외치는 인간의 손에서...흑흑....ㅠㅠ하고 있는데.

현실과 타협하면 러브코미디를 쓰게 될거라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현실이란 존재는 타협이 불가능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들더라고요. 현실은 그냥 살아가는 현실이고 현실과 타협해서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러브코미디(싫어한다더라고요...)...를 쓴다. 그건 타협이 아니라 거의 순응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현실과 타협이란 뭔가 싶네요....현실과는 대화를 할 수 없으니까. 양보를 할 수도 협의를 할 수도 없으니까요...이럴땐 현실이라기 보다 독자라고 쓰는게 더 낮지 않을까 싶어서요. 라노베 작가가 말하는 현실은 판매량, 인기 뭐 그런거니까...결국은 독자가 아닐까 싶으니까요.

난 현실과 타협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자기가 쓰고 싶은 글을 쓴다랑 난 현실과 타협해서 러브코미디를 쓰겠어. 라고 본다면 타협하지 않겠다는 건 대화를 일절 안했으니 그렇다 치고 타협했다고 하면 이게 타협인지 일방적으로 끌려가는 건지...

아직 작가가 되지도 못했고 장편소설도 딱 한개 써봤고 수준이하란 소리도 들었고 공모전도 한번만 내봤고 몇년 동안 도전한 것도 아니니까. 이렇게 말이 나오는 게 아닐까 싶지만요....

타협이란 말이 별로 좋지 않았다는 게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고...그냥 물어보려고 한거고...실제로 덧글에도 달아놨고....현실과 타협할 수 있는 거냐고.....;;;;

뭐 그냥 그렇다는 거에요....(은혜가 여전히 공기인 이유를 물어보는 덧글은 그냥 무시당했지만요...)

p.s 오늘 선교활동온 사람들이 있었다. 날 끌고 선교활동의 종착지인 교회로 가잔다. 귀찮았다. 안간다고 했다. 나가기 싫고 위협이...

지금생각하니...납치 당할거라고 생각해서 그랬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을 거 같다는 결론이....(그땐 그냥 나가기 귀찮고 귀찮고 교회에 헌납하기 싫었을 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