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닥 춥지도 않았고 (아직 영하로 떨어진 게 아니니까요.) 그닥 무리해서 밖을 싸돌아다니지 않았고

그저 아침에 자고 일어나니 몸이 좀 나른.. 목이 살짝 칼칼..

에이 이정도야 잘먹고 푹자면 낫지!! 하고 몸 관리를 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바로 그 다음날 제대로 몸살 작살 크리!! ㅠ_ㅠ;;

몸이 아프니까 해야 할 일을 뒤로 미루거나 까먹게 되고, 더 문제가 되는 건 항상 마감 아슬아슬하게

(1챕터를 말하는 건 아님-글만큼은 걍 넉넉하게 냄.) 일처리하던 버릇 때문에 처음으로 마감을

째버렸다는 거-!! (하지만 글관련은 또 아님..ㅠ)

세상에 이걸로 항상 무패마감신화를 이어가던 제 신뢰도에 금이 가버렸어요..........;;

이거 빈다고 어케 되는 것도 아니라서.........;; 프로의 세계에서 마감기한을 넘긴다는 건 바로 신뢰도 하락으로

직결되는지라;;; 와나... 비록 하루 지나서 넘겼지만, 원체 그런 일 자체가 없었다보니.. 진짜 면목이 없더라구요;

진짜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다는 듯한 그 표정을 봤을 땐, 어떤 변명도 할 수 없...;;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아 언제나 소잃고 외양간 고치죠.

여러분들도 항상 약속을 지킨다해도 기한이 있는 건 마감 바로 직전이 아니라 최소 하루이틀은 남겨두고 미리 해치웁시다.

원래 간당간당 일처리는 갑작스런 외부요인에 취약함..ㅠㅠ;;

뭐 그렇다는 건 알고는 있었지만...... 있었지만서도...ㅠㅠ;; 여태까지 잘해왔다는 걸 방패 삼아 안좋은 버릇을

끝내 버리지 못한 제 잘못이죠 뭐..ㅠㅠ;;

아 목아프다..

몸도 내몸 같지가 않고... 워낙 오랜만에 몸살에 걸려보는지라 아주 죽겠네요;;

아프면 중요한 일이고 뭐고 다 까먹음 =_=;; 몸관리 잘하세요. 자게이님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