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 다가오고

혼자서 소설설정이나 생각하다 보니까 약을 먹은듯 정신이 멍 해지더라구요

멍...

그러고 보니 히로인들을 설정해줘야지..

하다가 보니까 문득 김훈님의 소설의 구절이 생각나며

피를 보다가 지친 독재자의 이미지가 떠오르더라구요 옳지.

일단 설정은 N국의 독재자-동아리 선배 통칭 J양 

N국에 있는 J양은 N국의 독재자이다. 모두가 N국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감시가 가장 적은 S국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N국에서 활동중인 자는 대역임. 언제나 부르면 즉각 달려오는 강력한 무력을 가진 세력이 주변에 숨어 있다. 어릴 적 부터 강력한 압박을 받아 자기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정치적 인격'을 가지고 있다, 반전했을때에는 말이 줄어듬과 동시에 짧아진다. 또한 지극히 잔혹하고 가학적인 성격이 됨. N국 혹은 N국 관계자들은 볼드모트를 칭하듯 그녀를 이름이 아닌 '최고존엄'이라고만 함. 

철이 들기 전부터 후계자 싸움으로 본의 아니게 가까운 사람들을 숙청해 나가면서 살아나갔다.

얼마전엔 자기를 여러 번 살려주고, 권좌에 앉게 해 준 고모부를 군부의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숙청해버린것에 큰 충격을 받았으며 자기 뜻과는 관계없이 누구던지 숙청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깊은관계를 맺는것을 꺼림.

기본적으로 동안형 누님스타일. 평상시에는 이런 저런것을 다 해보고 싶어하는 활동적인 성격이지만 이런저런일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답답해 할 때가 있다. 

 대사예)

  '사실은.. 사실은 그러고 싶지 않았어.. 왜 다 죽여야 하는거야? 왜...'

..

..... 제가 정신이 나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