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평을 해달랬더니 인신공격하는 사람들에 지치셨습니까?

자기 맘에 안들면 그걸 얼마든지 돌려서 상대방 기분 나쁘지 않게 말할 수 있을 텐데,

사회생활이 덜 된건지 해본 적이 아예 없는건지 다짜고짜 자기 감정만 분출하는

감상에 진절머리 나셨습니까?

그래서 제가 왔습니다.

조용히 글만 쓰던 놈이었지만, 저 역시 감평에 목말라왔고 감평(은아닌거같은)에 많은 상처를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 네놈들이 뭐 얼마나 감평을 잘하길래 펜까지 꺽게 만들 정도로 사람을 열받게 하나?

감평을 하랬지 누가 언어폭력을 하랬냐?

강하게 아이를 키운다고 강하게 아이를 주먹으로 때리는 방법이 옳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테지요.

그래서 제가 한번 감평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제 감평은 다음과 같은 원칙하에 이루어지므로 잘 읽어보시고 잘 생각해보신다음에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 제 주관적인 느낌의 감평, 상업적인 관점의 감평, 종합적인 잣대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감평.

뭐 이렇게 써놓아도 결국은 제 개인에서 나오는 판단이므로 셋 다 제 주관적이 아니라고 말씀 못드립니다.

다만 그러려고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드리겠습니다.

 

: 어차피 단점은 저 아니고도 실컷 지적해줄 사람 넘쳐나므로 전 되도록이면 그 사람만의

장점만 보려고 노력할 것이므로 장점이 단점을 덮을 정도면 아예 단점을 말씀해드리지 않을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자기 강점을 극대화할 노력과 자기 약점을 보완할 노력의 정도가 같다면,

전자가 당선레벨에 다가갈 확률이 높지 후자는 오히려 자신감을 잃고 시간도 버리고 강점마저 잃어버릴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글은 계속 쓰다보면 언젠간 늡니다. 남들보다 못하다고 느끼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

무엇보다 글은 각 시대상황, 트렌드, 갑작스런 유행 등으로 '반드시' 안될 가능성이란 없습니다.

글은 주관적인 것이니까요. 어떤 사람에겐 쓰레기 같은 글이라도 또 어떤 사람에겐 찬사를 아끼지 않을

작품일 수도 있습니다. 실망하지 마세요.

 

딱 다섯분이라곤 해도 작품당 시간이 굉장히 걸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일주일쯤 (순차적으로 남기므로 운좋으신 분은 훨씬 빠를 수도 있습니다) 기다려도 뭐 괜찮다!! 하시는 분만 댓글로 1챕터 링크를 남겨주세요.

 

 

그럼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