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비가 갈리는 날이네요.

 

잠깐 술좀 마시러 다녀오겠습니다.

 

재미있게 써냈다 하면 개성이 부족하고, 개성있게 쓰고자 하면 재미가 덜해진다..

 

역시, 프로분들은 뭘 해도 확실하게 차이가 나는 점에 대해서 대단히 존경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들은 아무리 해도 되지 않는 것을, 꿋꿋하게 해내는 모습이요.

물론 이제 제대로 글을 쓰기 시작한지 1년이 다되가는 저는, 솔직히 말해서 공모전에 참가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글을 쓰면서 느끼는 점은 "내가 많이 부족한 것이겠지" 하면서 노력합니다.

 

여러분들은 하루에 어떤 노력을 하십니까?

저는 아무리 고단한 하루라고 해도 하루에 자기 전 꼭 30분씩 "즉흥으로" 글을 써봅니다.

내 글의 문제점이 무엇인가, 하고 말이죠.

물론 그 결과 지금의 1챕터 글인 아웃사이더, 아웃캐스트! 라는 글이 나왔습니다만, 이전의 매지컬★밀리터리! 보다는 확실히 더 잘 나온 기분이라 꽤 묘하면서도 즐겁습니다.

이렇게 점점 실력을 쌓아가다보면 나도, 작가를 희망하는 사람들도

언젠가는 빛을 볼 수 있겠죠.

 

아, 물론 그렇다고 해서 다 되는건 아니니까 자기 재능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이나 범재조차 되지 못하는 분이라면 현실직시가 우선입니다[...]

 

정말로, 작가병에 걸려서 든 느낌이 그거에요.

나는 정말 안되니까 빨리 포기해야하나 그런 생각도 좋지만 일평생 살아가면서 고작 몇달, 몇년 도전해보고 "안된다 그만 두자" 하는 것보다 끝까지 쫒아가서 자신의 글을 다듬어야한다고.

그러니까, 정말 작가가 목표라면 어중간한 각오로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자기가 즐겁다고 해도 남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글이 나오지 않으면 그건 자위에 불과하다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은 저처럼 폐쇄적인 공상 갖지 마시고, 노력하세요.

피해자라는 생각보다 범인이라는 생각으로 글을 쓰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나도 내가 써놓고 대체 뭘 전하고자 하는 말인지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