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하두 일본이 도발을 하니 생각나서 쓰는 글

 

 

 

 

19세기에서 20세기 초반은 가히 제국주의 시대라 불릴 정도로 열강들이 아시아, 아프리카 땅따먹기를 하는 시절이었습니다만 일찍히 메이지 유신이라는 격변을 끝낸 일본도 그 쯤해서 열강의 지위에 오르려 합니다.

 

구미열강의 식민지 쟁탈전은 18세기 까지 소위 말해 원료공급지를 차지하고 수탈한 원료로 생산한 물건을 다시 팔아먹는 식의 전개로 구성되었으나(예를 들면 영국과 인도) 그 이후부터는 순 가오 비슷하게 땅따먹기를 시행하기 시작하죠

 

소위 말해 백인우월주의적인 시각으로 야만인을 교화한다 라는 식의 침략을 통해 식민지로 삼기 시작한겁니다. 내부정치적이나 국제적 위상을 위해 말이죠

 

그런데 일본은 조금 다르게 식민지 쟁탈전에 들어갑니다만 여기서 주권선과 이익선의 개념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화 '바람의 검심'에도 나오는 인물인 야마가타 아리모토가 창안한 개념으로 주권선은 일본이 주권을 행사하는 선으로 일본 본토, 오가사와라 제도, 오키나와(류큐)이고 이익선은 주권선을 유지하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해야하는 선으로서 조선, 대만, 사할린까지 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저 뭣 같은 양놈들이 다 처먹기 전에 우리도 몇개 홀라당 집어먹어서 열강 노릇 좀 하자!"입니다

 

구미열강들이 아시아에 눈독들임에 따라 재빨리 행동에 들어간 겁니다. 특히나 일본이 러일전쟁으로 막대한 출혈과 국가 파산 가까이에 이르게 됨에도 불구하고 조선을 먹어치우려는 것도 저러한 차원에서 행동한거지요. 사실상 대동아공영권이라는 지랄맞은 헛소리가 나오기 시작한 것도 거의 비슷한 때일겁니다.

 

여기서 또 1차세계대전 후 승전국으로 돈 맛을 보다가 세계대공황으로 일본 경제가 막장으로 치달으면서 군부의 미친 삽질이 시작되고 만주사변, 중일전쟁이 터지는데 여기서 주목해야할 것은 조선의 황국신민화 작업입니다 그러니까 민족말살통치기 때 입니다

 

일본 군부의 막장으로 인해 사실상 만주 일대와 중국, 동남아 태평양의 섬들을 공략하기 시작하는데요 문제는 일본 본토의 일본인 만으로 이 광대한 지역들을 커버하기가 어렵다는 거였습니다. 특히나 만주같은 넓은 지역은 말이죠 그래서 주권선을 조선까지 확대 시켜버립니다. 당시 일본 본토의 인구는 7000만 조선의 인구는 3000만 가량으로 조선을 이익선에서 일본 본토와 같은 주권선으로 넣어버리고 만주, 필리핀 등을 이익선으로 확장해버리죠 주권선으로 넣은 조선은 일본의 뭣같은 내선일체에 시달리고 이 때서 친일변절자들이 많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한 때나마 일본이 태평양전쟁에서 승승장구하니까 이 때 일본에 협력하면 뭐좀 떨어지겠구나 하고 말이죠 그리고 아시는 분은 아실 듯이 일본은 전쟁에서 '당연히' 패배하죠 그 '쇼미 더 머니의 미합중국'이니까요

 

 

결론 -> 당시 일본은 지랄맞고 X신이었다.

추가 -> 지금 일본도 지랄맞고 x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