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같은 입장인 신출내기 작가지망생이 할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겪어왔던 여러 경험에 입각해서 말씀드리자면.

"자신의 작품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갖는것이 가장 좋은 슬럼프 탈출법" 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이쓰고 추천드리는 방법으론

3-5분정도 좋아하는 음악을 하나 꽂고 자신의 사인(서명)을 연습하는 겁니다. 없으면 만들어보세요.

그리고 연습하면서 떠올려봅시다. 언젠가 작가가 되어 여러 작가분들 사이에 끼어 사인회에서 팬들에게 사인을하는 자신의 모습을.

...저만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생각을 할때마다 의욕이 샘솟습니다. 이런 일을 하고나면 뭔가 개운해져서, 글이 잘써지는듯한 느낌입니다(...플라시보?)

시간이 안 남는 분들은 자기전에 잠안올때(애초에 저는 불면증이 있고, 특히 글이 안써질때는 더욱 잠이안오더라고요.) 서점에 꽂혀있는 자신의 책을보고 한명이 꺼내들면서 "오, 신인이네?" 하는 생각을 해보는건 어떨까요.

또는 인터넷에 자신의 필명을 검색하고 한가지 한가지 올라오는 의견들을 보는 상상도 좋을것 같네요.

...아무튼, 당신의 작품에 대한 최고의 미래를 생각하며 우울함을 던져버려 보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안됐다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