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의성어 사용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저는 의성어 사용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물론 라노벨이나 판타지 소설에는 의성어를 사용하는 작품들도 여러개 있지만, 굳이 사용하려면 적절한 타이밍에 넣는 걸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비탄의 아리아라는 작품을 인용하자면, 극적인 순간 총을 쏘는 소리를 내며 분위기를 폭발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2. 도치법 사용이 의미 없다.

문장에서 한순간에 눈에 들어오지 않는 문장들이 좀 있으신데, 굳이 뽑으시자면 도치법을 사용했을 경우가 그럽니다. 개인적으로 도치법은 글을 쓸 때 가장 문장을 살릴 수 있지만, 그만큼 남용하면 문장이 죽는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문장을 다듬으시면 훨씬 좋은 글이 될 것 같습니다.

문장을 다듬는 방법으로는 계속 퇴고하고, 퇴고한 걸 또 퇴고하는 것과, 라노벨 뿐 아니라 다른 소설들을 읽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3. 극단적인 감정 변화가 개그를 노린 것 같지만, 별로 웃기지가 않아요.

극단적인 행동으로 웃음이 유발되는 건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가 대표적이죠. 굳이 한말씀 드리자면...이 작가는 천재입니다. 네, 천재고 말고요. 필력이 좋은 것도 아니지만 웃깁니다. 그냥 문장이 살아 움직여요 아주. 이 작가님은 극단적인 상황이지만, 그 전에 캐릭터들의 성격을 미리 드러내고, 어째서 이 캐릭터가 그런 극단적인 행동을 취했을까 앞뒤가 맞습니다.

하지만 뿌리 님의 경우 이제 막 시작했는데, 애가 애교 부렸다고 옥상에서 뛰어내리려 하고, 친구는 그걸 보고 폭소한다. 이런걸 스토리에 적응 후 읽으면 몰라도, 초반부에 나오면 그냥 정신병자들로 보입니다. 조금 안좋은 말을 했지만, 반대로 좀 더 캐릭터들을 살리신 뒤에 이런 행동을 취하면 그야말로 독자들의 웃음을 자아낼 수 있을 겁니다.

4. 욕설

아무리 한국에서 예로부터 내려오는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언어라지만, 욕은 자제 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5. 스토리에 있어  목적을 하나 만드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