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제목대로...1챕 기권합니다.
아까 올린 글에 그 이유만은 아닙니다. 어느정도 쓰긴 썼는데..
쓰면서 문득 한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너무 갈팡질팡 하는것 같다고.
사실 전 딱히 라노벨 작가가 되고싶은건 아닙니다. 라노벨을 읽는건 좋아하지만 쓰는건 잘 모르겠고 자신도 없습니다.
원래는 순문학 작가 지망생인데, 여기저기 쉽게 빠지는 성격이다보니 디자인도 해보고 라노벨도 써보고 시도 써보고 에세이도 쓰고 사진도 찍고 여러가지를 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진학은 못하고 1년동안 백수노름을 하니 슬슬 가족도 눈치를 주기 시작하네요.
아무래도 슬슬 문어발을 뻗을게 아니라 한가지에 집중해야할 때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진행중이었던 1챕을 접고 다시 신춘문예에 집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웃 블로거님이 제 글 참 좋게 평해주셨는데 ㅠ 이렇게 던지게 되어 참 아쉽습니다.
아무튼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비록 다른 장르지만 저는 앞으로도 정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