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저희 회사에서 관공서 중 한 곳을 유지보수 및 재구축 업무를 진행 중인데...

그쪽 데스크는 현장에 나가있고 저는 본사에서 지원하는 쪽이죠.

문제는 이부분입니다.

전에 그 관공서를 해준 업체에서 사용했던 이미지 라이센스가 종료시점이 다가오는지라 

이미지를 변경해줘야 했던 작업이 있는데 그 작업이 한 두장이 아니라 좀 매우 귀찮고

힘든 작업이죠.

근데...그게 저한테 넘어왔습니다.

OTZL...

ㅎ ㅏㅇ ㅏ

그래...노가다 하자.

하고 생각했는데...이상한게 저희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이미지 라이센스 사이트의 이미지를 사용하던 중

중복되는 이미지가 꽤 있는 겁니다.

예를 들어 3, 400장의 이미지라면 대략 3, 350장 정도가 중복이 된다는 거죠.

박스 BG나 버튼이야 그렇다 치고 안에 들어가는 사람 이미지 라던가, 저울 이미지 등등등등

이 중복이 되면 저희 회사에서도 해당 이미지의 대한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는 거니까요.

해서...제가 그쪽 현장 PM 님께 연락을 해 이거 아무래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라이센스랑 중복이 되는 거

같은데, 전에 했던 해당 업체에 전화해서 알아봐주시면 안되겠냐...라고 했죠.

그 작업은 매우 간단해서 10분만에도 할 수 있던 겁니다.

공무원에게 질문 > 해당 업체 전화번호 GET > 전화 콜 > 안내 받기 > 전달주기

이죠.

근데...그걸 알아낼 수가 없다는 겁니다.

....공무원이 멍청이는 아닐테고...결론은 그 PM이 귀찮아서...라는 결론에 도달해 결국

저는 빡치고 말았습니다.

뭐...작업이니 어쩔 수 없이 하기는 했지만...그래도 빡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ㅎ ㅏㅇ ㅏ...

짜증...짜증...짜증...

뭐...길고 길었지만 결론만 말씀드리면

우리 사장님은 약 15만원 가량의 금액을 오늘 손에 쥐고 꾸깃꾸깃 꼬겨서 바닥에 던진 셈이 된겁니다.

저를 1달 중 하루를 가용하는 비용을 얼추 계산한다면...아마 그쯤의 가격이겠죠.

p.s 현장 PM님 메롱...-ㅠ-...내 널 물매기고 말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