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소설을 쓰는 것이 거의 처음이라고 말할 수 있는 루키입니다.

이것저것 많은 것을 듣고 알고 인지는 하고 있기에 대충 소설 작법은 알고 있습니다.

뭐 이 얘기는 그냥 그저그런 루키라는 소리의 부가설명이라 신경쓰지마시고, 주된 질문은

 

'소설을 보실때 어떻게 보십니까'

 

라는 겁니다만 이것도 약간 설명이 부족하니 추가설명을 하자면 소설을 볼때 그 작가의 문법과 전개방식등을 연구하며 읽는 사람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 방법을 사용해보려고 했으나, 여차저차해서 단도직입적으로는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묻는 겁니다.

책을 읽고 즐기는 데에 그치지 않고 작가의 필력을 배우는 법, 책 읽는 법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아 참고로 저는 일반적으로 그냥 속독으로 읽고 넘겼다가 몇 달 후에 다시 읽어보는 타입입니다.

(공의 경계같이 어려운 소설은 한 번 읽을 때 속독, 그 다음 바로 정독, 그 다음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 더 속독 하는 편입니다. 3번씩 읽어서 공의 경계는 9번은 읽었습니다.)

서명이라 거창한 표현이라고도 생각하지만 딱 좋군요. 저의 각오는 몇번이나 생각하고 다짐해온 각오인만큼 쉽게 꺽이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 꺽이더라도 갈대처럼 유연히 그러면서도 절대 쓰러지지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