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노블엔진 라이트노벨 대상> 마감일이 이제 며칠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금쯤이면 완성된 원고를 퇴고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퇴고를 끝마치고 기획서를 쓰거나 수정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마지막까지 원고를 열심히 쓰고 있는 분들도 있을 듯하네요.
끝까지 힘내주시길 바랍니다.
원고를 보내주시기 전에 꼭 한번 모집요강을 읽어보시고 혹 빠진 게 없는지
확인해주세요.
퇴고는 원고의 시작이자 끝입니다.
사실 퇴고의 팁이란 없습니다. 끝까지 보고 또 보고 하는 것뿐입니다.
퇴고는 더 쓰는 것보다 지우는 과정이 더 크게 작용합니다.
무엇을 지울 것인가, 이것은 작가를 항상 고민하게 만듭니다.
뺄 것 빼고 옮길 걸 옮기고 흐름에 맞게 수정하고.
이 과정을 거듭하다 보면 처음보다 기름기 쫘악 뺀 원고를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투고 원고를 보면 보통 '~말했다'라는 단어가 무척 많습니다.
예를 들면,
"너에게 사랑 받고 싶었어, 정말로."
나는 눈에 그렁한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
->나는 눈에 그렁한 눈물을 닦았다.
대사를 치고 난 뒤에 말했다를 써야만 될 것 같은데,
사실 대사 그 자체가 말했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으니 굳이 안 써도 될 경우가 많습니다.
그 '말했다'만 빼도 저는 원고가 깔끔해보이더라고요.
이상 퇴고 간단 팁이었습니다.
공모전 참여를 위해 마지막까지 고생하시는 예비작가님들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