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쓰기를 조금 일찍 시작했었으면 노블 공모전에도 여러번 내보고(어차피 떨어지겠지만) 경험도 쌓으면서 변해갈수 있는 계기가 있었을텐데, 고등학교 졸업하고 이번에 처음으로 쓰기시작한게 너무 후회스럽네요.

다른 분들 작품을 염탐(?)하면서 재미도 느끼고  많이 배워가면서, 다른 작가님께 직접 쪽지로 물어보니 글쓰신지 9년이나 되셨다더라구요. 그리고 다른 분들도 소설 쓰신지 정말 오래되셨구요. 그 경력들을 보니, 이제와서 소설 끄적여봤자 소용없겠지란 생각도들고..

이제와서 글쓰기가 이렇게 재밌을 줄은 몰랐네요. 직업으로 삼고 싶을 정도로 글에 재능따윈 없어도 그냥 글 쓰는 것 자체가 재미있으니까, 지금 대학의 과를 선택한 것도 후회중이고..

 너무 한탄이 길어졌네요. 참치마요 사러가야겠어요.

 

(결론 : 다들 소설 쓰신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그냥 궁금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