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그냥 '그는 누가 상대라도 절대로 지지 않을 것 같은, 자신만만한 태도로 말 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같이 외모나 성격이랑 엮어서 묘사하거나 했었는데, 갑자기 '나뭇잎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같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같은 식으로 묘사하려니까 굉장히 혼란스러움ㅋㅋㅋ
솔직히 독자되는 입장에서 '옥구슬이 굴러가는 듯한 목소리였다.'라던가, '이른 아침 새들의 노랫소리 같은...'으로 묘사되는 목소리가 도대체 무슨 목소리인지 잘 이해가 안됩니다. 예를 들어서, 옥구슬은 작으니까 그게 굴러가는 소리는 잘 들리지 않겠지. 그럼 거의 들리지 않는 목소리구나~라고 이해하는 게 맞는겁니까?
또 목소리를 뭔가에 비유하지 않고 묘사하기는... 힘들겠죠?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