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챕터가 불친절하다느니 그런 해괴한 소리나 해대는 사람도 있고, 기껏 보여줘놓고 목에 힘주는 사람도 있고..

 

뭐.. 백보 양보해서 노블엔진의 1챕터 공지가 좀 불친절한 점이 있긴 합니다. 익숙해지지 않는 이상 1챕터라는 말을 이해하는데는 시간이 걸리니까요. 여기서 라이트노벨 투고하는 사람 연령층을 생각해보면 됩니다. 그렇다고 해도 각 회마다 공지글이 올라오기도 하는데 말이죠. 그것마저도 헷갈린다면 편집부에 질문공세를 퍼부으면 됩니다. 지가 질문 안 해놓고 꽁알꽁알;;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러고서는 한 마디도 지려고 하질 않아요 ㄷㄷ

 

그리고 자게에 1챕터 평가글이다 해서 뭐.. 댓글이 달리고 그러는데;; 저렇게 글 읽어주고 평해주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오히려 읽어주고 평해줘서 고맙다고 해야 합니다. 겉으로만 감사인사하는 척 하면서 구시렁댈거 다 구시렁대고 이런저런 변명 갖다대는 거 보기 안 좋습니다. 그렇게 변명댈 게 많으면 왜 떨어진거죠? 저는 이번 1챕터 최종후보들 보니까 다 고개가 끄덕여지던데요. 몇 가지 짚어보자면.

1. 라이트노벨다운 과장된 캐릭터와 상황.

2. 치밀한 설정.

3. 기본적인 필력과 문장 구성력.

4. 1챕터다운 진행. (세계관 설명 및 기타 등등 잡설 최소화)

이 네가지가 크게 꼽히더군요.

제가 예전에 단 댓글이 있는데, 아무리 악랄하게 까대는 평이라도 거기서 참고할만한 걸 찾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 정신이 필요해요.

뭐, 너는 얼마나 잘났길래 그러는 거냐고 하면 할 말이 없습니다만 다들 하는 행동이 보기 안 좋군요. 말만 예의바르게 한다고 보기 좋은 게 아닙니다. 서로 같은 처지고 같은 정상을 보고 있는데 말이죠. 저는 오늘도 힘을 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