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목적지는 컨퍼런스 룸 입니다. 그렇다. 난 컨퍼런스 룸으로 가야하는 거시였다….
타이밍 맞춰 대회장 도착. 아아. 초등학생이 많이 보이더라니 뱅가드까지 동시 진행이었던건가….
섬나라 TCG인 만큼 당연하지만 덱 레시피는 전부 '일어로 기입' 해야 합니다.
핸들 네임 : yoohana
덱 타이틀 : クドちゃんハァハァ♥
덱 코멘트 : クドちゃん可愛い────────!
덱 구상 : …^_^
무지 심플하지만 '이…이 자식 아청법…' 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듯한 네임을 노려서 작성해 봤습니다.
덱에 대한 구상이요 ? 그런 거 없었는데. 그냥 쿠도쨩 귀여워서 하아하아 하면서 한건데….
아무튼 기입이 늦어서 대회 참가상인 PR / 샤나 는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나는 샤나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니까 상관 없어….
찢겨라 리얼, 터져라 시냅스 ! 일코를 해제한다 !
슬슬 시작할 기세입니다. 각자의 대전상대를 찾아 자리에 앉아야지요. 잘못 찾아 앉으면
부정실격이 되어 버리니까요. 번호확인은 정말로 잘 해야합니다.
일단 첫승… 입니다만, 이후로 연이어 2패 후 탈락.
거기에 또 대전운까지 괴랄합니다.
라운드 1 : 적 녹 페어리테일 / 자리에 앉는 순간 인사하면서 보니까 트위터 팔로워 분이신 걸 보고
악수하고 격하게 뿜었다는 건 안 비밀. 게임 도중 지는 줄 알았는데 막장 플레이의 모든 것을 쏟아부은
결과 이겼습니다. 응 ?
라운드 2 : 하루카…아… 아이마스 / 국대님 안녕하세요. 대전표에서 이름 보는 순간 이기는 걸 포기했습니다.
라운드 3 : 야요이 단 덱 / 이길 줄 알았는데…. 서로 간의 데미지 차이가 그렇게나 차이가 났는데…
스탠드를 해 봤자 다 데미지가 다 안 들어 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들어갔다. 멘탈 와장창 깨졌습니다.
1타점 차이로 패배.
1
그리고 쉬는 시간 입니다. 다들 점심을 먹으러 가거나 혹은 남아서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뭐 이후에 미니대회가 하나 더 남아 있긴 하지만 미니대회잖아요. 미니대회. 아무런 의미 하나 없어요.
마도카 덱으로 다카포 덱하고 얍얍 싸우다가 떠났습니다.
제가 2패를 하면 피자를 먹으러 가겠다고 대회장 내에서 계속 드립을 쳤긴 했었지만
'그것이 실제로 이루어 질 줄은' 당사자인 저조차도 몰랐습니다. 아. 근데 피자 마이쪙.
돈이 미친듯이 깨져서 계산할때 눈물이 나와서 그렇지만. 53000원이 나와서 먹던 놈 중
한명이 화장실 가는 척 하면서 튀려고 하길래 잡느라 고생해서 그렇지만!
이번에는 이수 부근의 TCG샵으로 이동합니다. 방금 전만 해도 카드질 실컷 하고 왔으면서 이런 데는
왜 들렸냐고 물으신다면.
마미센빠이.
전날 마마마 극장판 보러 가길래 티셔츠 대행을 부탁했는데 매장 내 사물함에 넣어 뒀으니 빼 가래나
뭐래나….
근데 이수역에 오니까 이번에는 오락실에 들리게 되덥니다.
그리고 항상 그렇듯 오락실에 갔더니 트위터 팔로워 분들을 만났더라 하는 이야기.
그렇습니다. 제 팔로워 중에는 리게이가 많습니다….
무난무난하게 아는 녀석하고 에반스 매칭.
마지막은 적어도 혐짤로 끝내고 싶었어요.
----------- 추가 ------------
상품. 부시로드 스크랩 북 / 한국 대회 한정 2/1 PR 흑설공주.
사실 이 날 배포한 한정 카드 중에는 시간상 늦어서 받지 못한 샤나와 미니대회 참가 PR인
타치바나 카나데도 있었습니다. 다들 바이스슈발츠 하세요. 재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