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 중에 작법서를 외우듯이 보고 계시지 않습니까?

분명 작법서를 보면서 문장력을 키우는 것은 좋은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다만, 조금 조심해야 할 것이

작법서를 "참고"하되, "외우지"는 마세요.

제가 예전에 어떤 분의 얘기를 듣기를, 어떤 국문학과 대학 교수가 있었는데 

학생들이 글을 잘 쓰기 위해서 이름 난 작법서를 사서 달달 외웠다고 합니다.

그 결과, 학생들은 작법서의 틀 안에 갖힌 채 자신의 색깔을 잃었다고 합니다.

글이란 겉으로 보기엔 그냥 글씨에 적힌 종이에 불과하지만 읽어 보면 그 사람의 특색, 성격, 매력을 알 수 있습니다.

혹시, 작법서를 성서처럼 읽고 계신분이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참고할 생각으로 한 번만 훑어보고 외우지 마세요.

자신만의 색깔을 키우고, 자신만의 매력을 계발해서 더 좋은 글을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