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글을 쓰다보면 느끼는 점을 써보려고 합니다.
항상 글을 쓰다보면 처음에는 내가봐도 참신하다, 이대로 끌고 나가기만 하면 괜찮겠다 라고 생각하면서 글을 쓰다가도
3화나 4화 정도를 써내려 갈 때 쯤에 문득 어디선가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생각을 조금 해보면 만화든 소설이든 어디선가 봤던 설정이나 내용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솔직히 내용 비슷한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는 가끔이고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설정 같은 건 만화나 책에서 신물이 나도록 읽었던 설정이었다. 내가 세세하게 짠다고 짯던 설정들이 다시보니 어떤 소설의 설정이랑 비슷하던가 내가 참신하다고 생각했던 세계관은 이미 만화나 글로 나왔던 세계관이었다.
그때마다 나는 창의력이 부족한가보다 글을 쓰는데는 소질이 없다라고 생가하면서 현자 타임이 오면, 지금까지 썼던 것들 싹 다 지워버리고 한 달 정도는 글을 안쓰다가, 이번에는 완결이라도 내보자라고 생각하면서 글을 써보고 있는데...
완결이라도 내보자라고 생각하면서 쓰는 글이 얼마나 재밌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내가 봐도 재미가 없어서 또 싹다 지워버린다. 그러면 또 위에 상황이 반복...
창의력 같은 건 생각하면 안나고 일상에서 우연히 떠오른다고 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