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노벨 용으로 따로 시놉시스를 구상중인데, 잘 안되는군요...
평소에 짜던 감각으로 하면 안될 거 같기도 하고 해서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있습니다만...
평소 제 작풍 자체가 이쪽과는 좀 거리가 있는 편이라 더더욱...
무엇보다 적응하기 어려운 점이,
1. 작품 제작 초기단계에서부터 일러스트 컷을 감안, 계산해야 되는건가 아니면 그냥 무시하고 이쪽에 집중하면 되는건가.
(즉 일러스트 컷신을 감안하고 배려해서 내용을 작성할지, 반대로 내용에 일러스트 컷신을 맞추는 식인지)
2. 평소에 스케일이 부왘한 것을 많이 짜왔는데, 라노벨 분량 특성상 이것이 매치가 안되는데서 오는 괴리...(설정덕의 흔한 삽질)
3. 다크판타지, 사실주의 지향, 차갑고 건조한 필체를 지향해온지라 이게 과연 먹힐지...
4. 구선장 사전에 수위조절이란 전체이용가와 19금, 안드로메다(?!)뿐인데 라노베 특유의 15금~17금 언저리 조절능력 문제...
솔직히 3번은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해왔습니다만...
지금 제가 하려는 것은 단순 취미가 아닌 직업으로써의 작가생활까지 염두에 둔 것인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