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내 눈에 보이는 것들과, 다른 사람들의 눈에 보이는 것엔 차이가 있다. 이것은 편집자라는 심사위원들에게도 적용 가능하며 그들의 눈엔 어떤 것이 보일지 우리는 알 수가 없다. 단지, 그들이 보는 요소들에 있어 우리들과는 다른 방향은 분명히 있기에 우리가 이거다, 싶은 게 반드시 해당되는 건 아니라는 소리다.
그러니 의외로 주목 받지 못한 글들 중에 숨겨진 보석들이 많기에 우리는 한 치도 방심할 수 없다. 지금까지도 내 눈에 띈 건 대략 7개 정도가 되니 우리는 숨겨진 보석들에 집중할 필요를 느껴야 한다. 물론 내 안목은 의심스러운 요소가 많으니 너무 새겨 듣지 않아도 된다.
1챕터는 이제 막바지인 3주차에 이르렀다. 이제 더 이상 지체하는 건 어렵다. 자신의 글에 대해서 유감 없이 드러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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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140부터 작성하였다.
121. 라이브x라이브!
흠, 이것도 흔한 부류라고 할 수 있다. 아래에서 누차 말했지만 흔하다, 라는 개념에 속하는 건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야 한다는 소리다. 흔한 것 자체가 문제될 건 없지만 올라온 글들을 보면 그 개성이란 녀석이 보이지 않아 주목을 받기 어렵다. 글 자체도 이제 시작이라는 느낌이라, 이 글이 다른 글들과 다르다는 인상을 주기엔 부족하다.
122. 프롤로그
제목이 프롤로그? 으음;; 혹시 대서사시라도 기획 중인 걸까
그런데 이것도 역시 분량이 너무 적다.
아, 어떤 말을 해주어야 좋을까. 나는 할 말이 없어서 분량이 적다는 소릴 반복하고 있는 게 아니다. 분량이 적으면 정말 판단할 기준이 없어진다. 이야기 자체가 이제 달려가려 하는데 나로서는 섣부른 판단이 불가능하다.
123. school = emotion game
감정이 힘이 되는 것… 흐음, 누구나 쉽게 생각해볼 수 있는 소재기야 하지만 선뜻 다루기 힘들다. 왜냐하면 너무 추상적 개념이기에 상정하기에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뭐, 내가 아는 것 중에 최근 작으로는 학산에서 발매한 망상 매스커레이드가 있구나. 그건 망상력이지만.
분량이 너무 적다고 생각한다.
로열 스트레이트를 만들라 해놓고 주어진 카드가 부족한 느낌. 분량을 늘려 이 글에 대해 토대를 확실하게 마련하는 게 좋다. 이대로는 이 글이 어떤 글인지 제대로 파악하기도 힘들다.
124. 그녀의 세상은 어둡고 깨끗하다
1챕터 분량은 적은 편. 임팩트를 주기 위한 시작이로는 그래도 괜찮은 편.
이벤트를 위해서인 것 같은데, 여자가 샤워를 하러 가는 게 이상하다. 입을 맞췄냐고 묻자 그렇게 질색해놓고 왜 거기서 샤워를 하러 가는 거지? 너무 억지스러운 장면이다. 그리고 주인공이 말하는 게 너무 오덕스럽다. 오타쿠 설정이 아니라면 좀 평범하게 바꿔보는 걸 권고한다.
3주차가 올라와야 알려나. 떡밥만 투척되었지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았다. 조금은 정보를 흘려서 다음 내용을 기대하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또한 사건을 너무 작가편의적으로 흐르게 하는 경향이 보이는데 자연스럽게 바꾸면 더 좋을 거라 생각한다.
125. 용사 아르바이트
8기 때도 그렇고 9기 때도 그렇고 많이 봤던 소재.
참고로 본인이 로리콘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거의 로리콘이더라.
근데 이 글도 너무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 글은 어떤 글이라는 것인지 개성을 드러냈으면 한다. 용사 아르바이트의 한 장면이라든가, 멋지게 용사다운 일을 해낸다든가… 무언가를 보여 다오.
126. 이세계 퀘스트
함정카드 발동!! 이건 패스하겠다.
127. 세계 최후의 용사
이것 역시 분량이 적다. 추가 예정이라는 분량도 있으므로 여러모로 보류라고 해야겠지만 아래에서 지적한 문제들과 마찬가지로 너무 자신을 드러내지 못하는 상태이다. 안 그래도 널리고 널린 용사마왕이라는 소재를 차용했는데 활발히 개성을 드러내서 나쁠 건 없다.
128. 라이트노벨로 다시 보는 거타지 설화
소재 자체로 보건데, 이건 라이트노벨보다는 노블엔진팝에 어울리지 않을까. 물론 옆 동네 ‘나와 호랑이님’처럼 라이트노벨답게 꾸며서 문제될 건 없어 보인다.
분량은 좀 적다. 음, 읽어보니 역시 노블엔진팝에 가깝다는 느낌. 그리고 이야기가 역시 이제 시작인 것 같다. 감상을 시작하면서 언급했던 문제이지만, 1챕터의 분량은 작아선 안 된다. 안 그래도 심사할 분량이 적어 3주차까지 늘린 노블엔진이다. 쓸데없는 걸로 분량을 채우라는 소리가 아니다. 심사위원들이 이 글은 출간해도 될 만한 글이란 걸 어필할 수 있도록, 글의 방향성, 정체성을 알 수 있도록 하란 것이다.
129. 우리 동네 요괴록
음, 이것도 흔한 소재이다. 이 말도 꽤나 자주 하게 되었는데 흔한 소재란 건 내용 전개를 예측하기 쉬운 녀석을 말한다. 마법사가 등장하면 파이어볼을 쓰는 게 자명한 것처럼, 죄를 짓고 환생한 주인공이 인간의 집에서 생활하며 히로인과 투닥거릴 건 자명한 게 아닌가.
따라서 설명해야 할 건 설명해야겠지만 자잘한 건 넘어가는 게 좋다. 게다가 이건 1권 분량도 아니고 1챕터이므로 빠르게 개성을 드러내서 나쁠 것이 없다는 소리다. 다만, 지금까지 나온 분량을 보면 역시 ‘글쎄’라고 할 수밖에.
130. 마왕이 되버렸네요
오타 : 되버렸네요->되어버렸네요
소개글은 소개글일 뿐이다. 저렇게 길면 곤란하다.
1챕터가 꽤 짧다.
소재도 스타트도 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결말까지 다다르는 과정과 모험에 힘을 주는 수밖에 없다. 그런데 분량도 적으니 그건 어려워 보인다. 3주차만이 남겨둔 상황이니, 이대로는 ‘글쎄’라고 밖에.
131. 목동별은 이렇게 말했다
소개글만 보면 의아하다. 아니, 그냥 내 개인적인 느낌이다.
1챕터를 보면 여자가 주인공에게 달라붙는 전개가 나온다. 물론 나는 그것이 뭔가 목적이 있을 것 같다고 짐작했는데 1주차를 보니 역시. 다만,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주인공을 유혹하는 여자의 행동이다. 좀 더 세련되게 바꾸면 좋다. 처음 보는 사이인데 저녁 먹고 가면 안 되냐는 것도 그렇고… 좀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아니, 미행하는 걸 알았으면서도 그런 멍청한 유혹에 어설프게 대응했단 말인가. 융통성 있는 전개를 갖춰야 독자는 집중하기 편하다.
이야기는 이제 시작이라는 느낌. 이미 2주차까지 왔는데 너무 늦는 편이라 생각한다. 확실하게 글의 방향성과 전개를 드러내는 게 좋아 보인다.
132. 달갑지 않은 동거
솔직히 말해서 흔한 소재를 차용한 글이라 할 수 있다. 이미 출간된 작들 중에도 이런 분위기를 가진 것들도 많다. 여러 차례 말했지만 그 안의 개성을 갖추는 건 작가의 몫.
지금으로선 그 개성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다는 생각이다.
참고작으로는 ‘시온의 아이들’이나 ‘일레븐 아이즈’를 추천한다.
133. 성천사속 악마전설
천사나 악마는 인간보다 뛰어난 고등종족이다. 하지만 계약을 맺어주며 인간의 명령을 따른다는 설정은 선뜻 받아들이기 힘들다. 또한 분량이 적은 편이라 판단 기준이 별로 없다. 그리고 글의 개성을 별로 드러내지 못했다는 생각이다. 세계관 설명도 부족한 편이니, 바로 독자를 흡입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1챕터 분량을 늘려 이 이야기 자체를 납득시키고 빠져들게 만들면 좋을 것이다.
134. 은룡의 정령사~세 사람의 화원~
메르엘뤼흐? 개인적으로 읽기 어려운 이름이라는 느낌. 메르정도면 어떨까
흠, 주인공은 천민출신인가.
보통 이런 밑바닥 인생의 주인공을 이용한 이야기는 주인공이 성장하며 꼭대기로 올라가는 출세에서 독자가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어떠한 기연, 혹은 우연으로 인해 대단한 정령과 계약하게 됐지만 그 정령은 형편없는 주인공에게 반감을 갖고 비협조적으로 나오지만 주인공은 특유의 재치로 정령의 마음을 얻고 그것만이 아니라 이런저런 위기를 돌파해…
뭐, 이런 이야기는 흔하다면 흔할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흥미를 잡아당기기 쉽다. 그만큼 끌어들이기 쉬운 구조라는 생각이며 그 속을 어떻게 꾸밀지는 또 작가의 몫이다.
어디까지나 내 생각일 뿐이다. 글 자체의 진행으로 보자면 ‘글쎄’이다. 분량이 많기야 하지만 흥미를 갖기엔 부족해 보인다. 좀 더 독자가 알기 쉬운 구조로 흥미위주의 사건을 통해 일단 관심을 끌어보는 건 어떨까.
135. 소원의 연쇄 작용
청춘성장물이란 건가. 라이트노벨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이다. 위에서도 언급했던 것 같은데, 이런 평탄한 기류를 가지는 글은 다른 장르의 글들보다는 관심을 끌기가 어렵다. 보통 끝까지 가야 알 수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여러모로 1챕터, 라이트노벨로서는 힘들다는 게 내 감상이다. 게다가 본격적인 스타트를 2주차에서 끊으니, 개인적으론 좀 더 서둘러 보는 건 어떨까. 1챕터의 분량을 늘려 도입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나머지 주차들로 글의 개성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렇다면 글에 대한 기대치를 더 높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
136. Jotte 월드 온라인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정치인들에서 따왔다는 느낌이 든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컨셉은 소드 아트 온라인이 떠오른다.
이런 장르의 이야기 구도는 간단하다. 재난 발생, 그 재난을 돌파하기. 개성은 그 과정에서 두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나의 느낌으로는 ‘글쎄’이다. 그 개성을 잘 드러내지 못했다는 생각이다. 참고작으로는 영화 ‘큐브’를 추천한다.
137. 중2병 신
아무래도 내가 감상을 미흡하게 한 것 같아 다시 한 번 읽어보았다.
아, 그런데 역시 사람의 취향은 보편적인 게 있는 반면 어떤 면으론 천차만별이라는 생각이다. 댓글에서는 아주 좋다는 감상이지만 나는 전혀 그렇지가 않으니 어찌한단 말인가. 내용 자체에 대한 변동도 없으니 일전에 했던 그 감상의 내용도 거의 유효하다고 볼 수 있다.
뭐였더라, 비슷한 분위기의 글들을 예전에 많이 봤던 것 같다. 고전명작이라는 타이틀에 집어넣을 수 있는 형태라고 해야 하나? 이게 좋은 의미인지 나쁜 의미인지는 생각하기 나름이겠지.
138. ICD
작가의 말에 있던 우려와는 달리 2주차까지 잘 올렸다. 근데 1챕터 분량이 너무 적으니 채우는 걸 권고한다.
주인공이 무슨 방법으로 1등을 차지하게 됐는지 작가는 잘 설정해두었을까? 이 이야기의 핵심은 그것이다. 그로 인해 파생되는 오해와 오해를 물고 늘어지는 인연, 코믹한 분위기는 분명 즐거움을 주기에 편리한 도구다. 다만, 그것이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는 느낌이다. 이대로는 힘 빠진 채로 가라앉게 될 가능성이 높으니 어서 자신만의 강점을 드러내야 한다.
139. 네토리 전쟁
하아, 하아… 140에서 힘이 다 빠졌다. 새삼 글을 읽는 것도 힘든 일이란 생각이 든다. 그게 재미있든, 재미없든.
본론으로 들어가서, 작가와 편집자, 그에 얽힌 이야기들 같다. 그 뭐냐 노블엔진에도 비슷한 류의 작품이 출간됐다. 그걸 생각하면 이건 평범하다는 생각이 든다. 강한 임팩트를 주지 못했다는 뜻이다. 아직 3주차가 남았지만 과연 어떨지는 미지수.
140. 엽견은 이날, 목놓아 우노라
오타 : 목놓아->목 놓아
유사한 세계관의 작품으로는 섬광의 나이트레이드, 전장의 발큐리아가, 주인공에 대한 개인적인 대비 인물로는 위벨블라트의 케인첼이 떠오른다.
어색한 표현 : 홀연히 나타난 동료들이->홀연히 나타난 동료들에게
글자 크기를 조금 키워졌으면 보기 편했을 텐데.
제국주의 시대를 모티브로 글을 쓴 것 같다. 그 구성력은 괜찮은 편이며 작가의 필력에 어느 정도의 수준(아덴바르크 본토를 내지, 모르간을 외지라 하는 것만 보아도)을 느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론 발렌시아가 청, 아덴바르크가 일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르간은 조선인가. 그런데 대본영이라는 단어는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말 그 자체인데 그대로 인용해도 괜찮은 것인지.
칭찬할 점은 이야기와 설명의 전개 방식이다. 보통 이야기의 앞이나 뒤에 설명을 우겨 넣기 마련인데 이 글은 설명을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녹여 넣었다. 아, 이런 글이라면 길어도 읽는데 지루하지 않다. 걱정인 점은 이것은 과연 라이트노벨에 가까운가, 노블엔진팝에 가까운가에 대한 의문이다. 라이트노벨과 팝은 무슨 차이가 있냐고 묻는다면, 그 차이는 생각보다 쉽다. [‘오덕 코드’나 ‘모에 요소’=상업성] 같은 서브컬쳐의 느낌이 강할수록 라이트노벨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밀리아! 까칠하구나. 이야기는 과연 어디로 가게 될 것인가. 4주차에서 확실한 답을 내놓으리라 기대한다. 숨겨진 보석 중 하나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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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사랑받지 못하는 나는 사랑받는 쪽의 나를 부러워한다
한심한 주인공의 성장물이라는 느낌이군요. 좋습니다. 이런 건 왕도로서 싫어할 사람은 얼마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역시 분량이 적다. 이제 시작이라는 느낌. 좀 더 보여줘! 이 이야기가 재미있다는 걸 보여줘! 그래야지만 된다. 1챕터 자체가 도입부라고는 하지만 여러 글들이 도입부 내에서도 도입부인 게 많다. 도입부 그 자체로서 다가와 줘야 글 전체를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물론 느낌은 나쁘지 않다. 나머지는 작가의 역량에 달렸지만.
(29) 시한부 인생인 천사와의 마지막 99일
어쩐지 느낌상으로 히로인이 결국 죽게 될 것 같다는?
그리고 에에에에에? 는 개인적으로 좀 어색하다고 생각한다. 뭐어어어? 가 좋지 않을까.
아하, 이건 치유물인가. 천사는 그런 의미의 천사인 것 같다.
흠, 걱정인 점은 1챕터의 특징상 글의 장점을 살리기가 어려워 보인다. 3주차만 남겨둔 상황에서 이 이야기의 진가를 발휘하기엔 부족하다. 따라서 지금도 나쁘진 않지만 히로인과 주인공의 병맛 터지는 일상으로 즐거운 분위기를 구축해두는 게 나름대로 선전하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처음의 활기찬 분위기가 지나고 뒤로 가선 눈물을 자아내는 결말이 올 거라는 예상을 하면서도 그에 당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만들어낸다면 분명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30) 저승사자를 돕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댓글들이 많이 달려 있다. 특히 현역군인이라 추정되는 일이XX라는 분의 감평은 무척이나 희귀한 녀석으로서 내가 할 말을 많이 줄여줬다고 단언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인터넷 용어를 남발하는 히로인의 말버릇은 개성이라고 본다. 캐릭터성을 어필하는데 플러스 요인이라는 생각이다.
1주차와 2주차는 교두보로서 역할을 가졌으며 이제 본격적인 사건이 시작될 거라 여겨진다. 때문에 3주차에 꽤나 힘을 실어줘야 할 것이다. 3주차를 통해 이 글에 대한 여러 가지를 알 수 있을 테니까.
개인적으론 진지한 것보다는 유쾌함을 유지하는 게 좋아 보인다. 3주차에서는, 진지함 보다는 특유의 유쾌함으로 사건을 가볍게 풀어내며 남은 방향성을 드러내는 게 더 강한 인상을 남기지 않을까. 물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견해이므로 어떻게 할지는 작가 본인 몫이다.
(31) 어쩌다보니 이상한 게임에 휘말려 여자친구의 노예가 되었습니다만
여러 사람이 개연성을 지적해주었다. 부드러운 전개를 위해 그럴싸한 설정이 필요할 것이다.
어째 히로인이 뭔가를 숨기고 주인공을 이용해 먹으려는 듯한 느낌. 으아, 이걸로 끝인 건가. 3주차가 올라와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주인공이 너무 고분고분한 거 아닌가. 좀 튕겨줘야 맛깔난 전개가 이어질 텐데. 그래, 이건 어떨까. 결국 의심을 품은 주인공이 히로인의 명령에 어설프게 대응하다 일이 꼬인다던가. 이러면 좀 더 재미있는 전개로 꾸려나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