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제가 읽는 라노베의 리뷰들을 찾아보다가 '초인동맹에 어서오세요.'란 라노베의 것도 보게 되었는데요.

누가 재미있다는 투로 써놓은 리뷰였는데, 아래에 "헐. 그걸 보는 사람이 있었다니..." 라고 댓글이 달린 거예요.

그러니까 작성자가 좀 위축됐는지 "3류인데... 볼만은 함." 이런 식으로 대댓글을 달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초인동맹은 제가 라노베에 입문할 시기에 봤던 기념비적인 작품이고,

물론 비판받을 점이야 있겠지만 3류라는 표현은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급도 아니고 3류! 자기가 재미있게 읽었다면서! 리뷰에도 어느 정도 수준이 있는 작품처럼 써놨으면서!

여러분, 본인이 재미를 느끼고 계속 구매하는 책이라면 3류라는 표현을 쓰지 맙시다.

같은 이유로 그 책을 구매하는 독자들이 보기에 좀 그렇잖아요. 취향 안 맞는 사람이 와서 조금 한 소리했다고 3류라고 하는 건...! 

저는 본인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작품을 다른 사람의 의견에 의해서 폄하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더 충격을 받은 듯. ㅋㅋㅋㅋ

여러분 위축되지 마세요! 본인이 좋아하는 작품인데, 괜히 위축은 노노! 두 번 강조!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