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 6회 공모전을 한다고 하는데, 그곳에 제 작품을 출품하고 싶은 욕구가 너무 강한데 막상 소설을 쓸만한 시간이 많이 없어서 문제네요. 심지어 왠만한 내용구상을 한 작품도 정작 그걸 텍스트에 옮길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문제군요. 다행히 이번에 기말고사도 끝나고 해서 다시 소설을 써보려고 했지만 여전히 시간이 부족한데다 병까지 걸려서 과연 작품을 다 완결시킬 것인지 모르겠네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번 공모전에 팝부분이 생겨가지고 비교적 무거운 분위기에서 글 쓰는게 익숙한 저에게는 더 좋네요. 뭐, 어차피 여러분들의 작품에 비하면 뱁새가 황새따라가는 거나 마찬가지지만 말이죠. 비록 중학생이란 어린 나이지만, 저보다 훨씬 어려운 환경에서 작업하시는 분들이 더욱더 많으시단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힘내서 공모전에 출품하지 못하더라도 소설완결이라도 시켜봐야 하겠습니다.
권재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