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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행아인가 행운아인가, 하필연
  • 모두의 대승운 파티, 대승운?!

 


발간의 내막 - 2월 출간작 편집 후기
글쓴이: 에딧Jung
작성일: 12-02-06 18:44 조회: 3,428 추천: 0 비추천: 0
* 대명사와 마녀와 M들의 게임 1권(상하)
- 아레스실버 지음 / ZTOH 일러스트

이 작품의 제목을 쓸 때마다 나도 모르게 ‘대마왕과 마녀와~’로 써버리는 마성의 작품!! 엔이세처럼 줄인 제목이 ‘대마엠’인지 ‘대마게’인지 ‘대마임’인지 아직도 정해지지 않은(독자분들이 좀 정해주세요~) 아레스실버 경의 라이트노벨 데뷔작! 그것도 첫권부터 상하권으로 나눠 동시출간된 독특한 작품!
<엔딩 이후의 세계> 이후 노블엔진이 오랜만에 내놓은 라이트노벨 신작입니다만, 러브코미디? 아닙니다. 이것은 아레스실버 경의 색깔과 관록이 듬뿍 묻어나오는, 로리로리로리 살인마가 나오는 비일상계 학원&게임판타지 소설입니다. 몰아치는 듯한 아레스실버 경의 작풍이 백미!!
아참,‘M들의 게임’에서 ‘M’이 그‘M’인지는 직접 확인하시길!!


* 앨리스랑 마사요시는 아무 사이도 아니야? 1권
- 와카츠키 히카루 지음 / 유 일러스트 / 송덕영 옮김

한 달에도 수십 명씩 쏟아지는 양산형 모에 소녀들과 점점 더 강해지는 자극에 지치신 한국의 라이트노벨 팬 여러분, 가끔씩은 이런 작품은 어떨까요? 뭔가 일어날 듯 안 일어날 듯, 간질간질하면서도 달콤달콤한 분위기의 이러한 작품은…… 한국 라이트노벨 시장에서 솔직히 잘 팔리는 유형이 아니지요. 그래서 한국에서 보기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도 이러한 분위기의 작품의 매력도 참 놓치기 아깝지 않습니까? 간만에 한국에서 발간 된 이런 풋풋하고 귀여운 러브스토리. 이 소설을 읽으면 H신 이전에 아름다운 스토리에 눈물 한 방울 흘리면서 [동급생 2]를 하던 순진하던 시절(?)의 자신으로 잠시 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아아… 마지막 예시에서 이 글은 ‘실패!’)


* 엔딩 이후의 세계 2권 ?학창 생활편-
- 류세린 지음 / Juke 일러스트

드디어 표지부터 편집장님이 좋아하시는 희진이가 가득 채워줬던 2권! 많은 분들이 기대하시는 대로 이번엔 희진이가 메인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가볍기 그지없는 우리의 용사 시하는 학교 친구에게 또 찝적대는가 싶었더니 웬걸... 이번에도 구르고, 또 구릅니다! 전직 용사에게 휴식은 과연 찾아올까요?
여러분이 많이 좋아하시는 맥거핀도 잔뜩(!) 나왔는데 어떠신가요. 만족하셨나요? 네? 만족 못 하셨다고요? 그럼 작가분이 준비하시는 맥거핀 단편집을 기다리시는 건 어떠신가요!
다음 권에는 좀 더 독특한 기획이 준비 중입니다. ‘엔딩 이전의 세계’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좀 더 희소식이 될 듯하네요. 다음 권에선 과연 어떤 히로인이 메인이 될까 편집하는 저도 궁금해집니다!


* 내 여자친구와 소꿉친구가 완전 수라장 2권
- 유우지 유우지 지음 / 루로오 일러스트 / 곽형준 옮김

1권에 이어 인기와 성원을 이어가는 수라장 2권입니다. 1권을 읽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생각보다는 연애관계 수라장 못지않게 에이타의 중2노트 내용이 빵빵 터지게 하죠!
이번에는 더더욱 그 강도가 높아지는 중2노트의 내용과, 마스즈의 JOJO 강의! 물론 연애 수라장도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 됩니다. 여자친구에 소꿉친구뿐 아니라 ‘옛 인연’, 거기에 당돌하기 그지없는 여자친구의 여동생까지... 에이타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요?
풍기위원의 등장에 ‘자작 즐’ 부의 운명까지 풍전등화! 여러모로 다음 권이 기대되는 한 권이었습니다.


* 노래하는 소녀의 창악보 2권
- 아메노 치하레 지음 / 타니하라 나츠키 일러스트/ 김해용 옮김

노블엔진의 편집 및 광고 디자인을 맡아서 해주시는 분은 묘령의 여성분입니다. 가뜩이나 맨날 디자인 시안이라고 들고 가는 게 ‘팬티’, ‘가슴’, ‘알몸’ 뭐 이런 거라서 마음 한구석 뭔가 좀 미안한 마음이 없지 않았지요. 그런데 이번에는 띠지고 광고고간에 가릴 것 없이 ““작은 가슴이에요. 작은 가슴을 강조해주세요!””하고 시종일관 엄청나게 매니아틱한 요구를 해댔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20대 여성에게 이 직장은 정신적으로 엄청나게 피곤한 직장일지도………… 그러한 의미에서 이 작품을 우리 디자인 팀 여직원들에게 바칩니다. (바쳐도 별로 안 좋아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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