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메카이 로드그래스 4권

히가 토모야스 지음 / 스바치 일러스트/ 송덕영 옮김

장담합니다. 4권을 구입하셔서 마지막까지 읽으신 독자 분들. ‘빠, 빨리 5권을~!’이라고 외치셨을 겁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흠칫 한 마음에 1권을 다시 읽어보니………… 이거 이거 우발범죄가 아닙니다. 계획범죄예요. 게다가 이 작가님은 [GALGOD!!!!!]이라는 전과(?)도 있지요.^^ 이제 이 작가의 다음 작품은 어디쯤에서 어떻게 독자를 놀라게 할지 기대하면서 봐야겠어요. 아무튼 이렇게 흐뭇한 네 남녀의 하교 이야기 [신메카이 로드그라스]는 끝을 향해 달려갑니다. 한 권 남은 마지막까지 함께 가주세요~!

*월드 엔드 라이츠 2권

하나후사 마키오 지음 / 우에다 료 일러스트/ 구자용 옮김

천민 냥꾸니처럼 닥치고 솔로잉 플레이만 하던 유우마가 파티 플레이를 생각하게 될 정도로 강력한 적이 나타나죠. 두 번째 월드 엔드 라이츠가 등장하고 유우마의 동생이 ‘저쪽’진영에서 언급되는 등 여러모로 스토리의 힌트가 많이 드러나는 2권입니다. 온라인 광고를 제작할 때 W모 게임 화면 캡쳐 그림을 몇 장 주고선 이런 분위기로 해주세요 하고 디자인 팀에 부탁하자 아주 의욕적으로 글씨체까지 똑같은 걸 찾아서 광고 디자인을 해주어 혼자서 많이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광고를 보고 풋~! 했거나 뜨끔~! 하신 독자 여러분. 대지모신의 가호가 함께 하기를…….

*노벨 배틀러 3권(3rd impact 上)

보르자 지음 / SALT 일러스트

1, 2권이 노벨 배틀이라는 현상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3권부터는 노벨 배틀의 원인에 대한 본격적인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한복판에 한 소녀가 섰습니다. 이 소녀가 어떤 선택을 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이 흔들리는 청춘이 과연 어떤 결말을 가져올지 편집하는 저도 두근두근합니다.

<노벨 배틀러 3권 3rd impact 上>은 <노벨 배틀러 4권 3rd impact 下>와 이어지는 연작구성의 이야기입니다. 사실 연작구성에 대해서 걱정도 많이 했지만 초고를 읽고 난 후 편집부는 해볼만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또한 다음권이 11월에 곧 출간될 예정이니 독자 여러분들도 그 정도는 기다려줄 것이라는 믿음도 은근히 있었기에 강력하게 밀고 나갈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 후기를 쓰는 화면 옆에 4권 초고가 놓여있습니다.

3권을 즐겁게 읽으시고, 곧 나올 4권도 기대해주시길!!

*강철의 흰토끼 기사단 5권

마이사카 코우 지음 / 이토 벤 일러스트/ 한신남 옮김

흰토끼 기사단과 가장 상관없을 것 같은 이야깃거리가 나오네요. 이게 어이 된 달콤달콤 로맨스란 말입니까아~! 보시는 분에 따라서는 이런 건 로맨스라 인정 못한다는 분도 계실 수 있겠습니다만 이 정도면 훌륭한 로맨스죠! 더 놀랄 것이 그 주인공이…………!!!! 확실히 이 작품 작가분도 그렇고 일러스트 담당자분도 그렇고 어느 한 캐릭터에 대한 편애가 있어요~!

그렇지만 4권 후기 때도 말씀 드렸듯이 저는 그 편이 더 즐거워서 좋습니다. 지금은요. 어차피 이야기의 흐름은 점점 크게 흘러가니까요. 그나저나 이번 권에 처음으로 권두 컬러 3단 접지에 야한 그림이 안 들어간 것 같네요. 실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