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드걸스 스쿨 1

NEOTYPE 지음 / 레반 일러스트 / 제오닉스 원작

소드걸스 노벨라이즈 세 번째 시리즈입니다!

책을 구입해 후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알겠지만, 작가님이 말씀하신 대로, 소드걸스 스쿨의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카드의 내용과 공립의 배경들을 생각하며 이렇게 저렇게 다듬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편집자로서 감히 작가님이 밝힌 것 이상으로 무어라 더 할말이 있으랴만은, 작가님께서 후기에 적지 못한 한 가지 얘기를 덧붙이자면??모든 소드걸스 노벨라이즈 작업을 진행하며 제오닉스 측에 충실한 고증을 받고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한 번 더 강조하고 싶습니다. 최대한 설정 오류나 심각한 원작 파괴를 일으키지 않도록 끝까지 명심하고 명심하겠습니다. 소드걸스의 세계는 저희도 정말 좋아하니까요!

아무튼 소녀들의 화원, 비타 공립학교에 떨어진 이 불쌍한 불면 소년의 최후를 끝까지 즐겁게 지켜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과연 노이 슈베어트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 ……뭐, 분명한 건 이곳은 ‘소드걸스의 세계’라는 거지만요!

* 수라장 속의 나와 소녀금렵구 1

타시로 히로히코 지음 / 사사모리 토모에 일러스트 / 한신남 옮김

벌써부터 호평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타시로 히로히코 님의 신작입니다. 이 작품은 언뜻 수라장 계열 러브 코미디를 표방하는 것처럼 보입니다만, 실제 본문에 들어가서는 어지간한 추리 서스펜스 저리가라 할 정도로 긴장감 넘치는 서술을 시종일관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온도바루 짓지로의 압도적인 카리스마는 도박묵시록 카이지에 등장하는 재애 회장 같은 느낌을 잘 살리고 있어, 이야기를 한층 더 재밌게 읽어줄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소녀들이 귀엽게 달라붙고 있지만, 그걸 기쁜 눈으로만 바라볼 수 없는(!?) 신감각 수라장 서스펜스, <수라장 속의 나와 소녀금렵구>! 다음 권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ps. 그나저나 2권 표지를 어떻게 내보내야할지 벌써부터 걱정이 됩니다……!

* 하이스쿨 DxD 3

이시부미 이치에이 지음 / 미야마 제로 일러스트 / 곽형준 옮김

애니메이션 1기가 소설 1~2권 내용을 다루었다면 애니메이션 2기가 발표된 시점에서 나온 이 3권은 아마도 2기 내용의 시작부분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야하다고 얕보(?)다가 일단 읽기 시작하면 우직한 경파 노선에 놀라게 될 것입니다.

* 엔딩 이후의 세계 3

류세린 지음 / Juke 일러스트

조금은 성장한 용사 한시하. 하지만 그에게 주어진 고난은 아직도 산더미같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이번권은 지난 이야기들과는 약간 변칙적이고 색다른 전개가 거듭됩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엇갈리는 ‘연회 준비편’. 유쾌한 아가씨 도미연과 용사 한시하 사이는 어떻게 해결될 것인가?! 직접 확인해주시길! 그리고 한가지 정보 더! 다음 권은 3.5권, 이번엔 액션이 넘쳐나는 외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음 권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일편흑심 5권

인간실격 지음 / Anmi 일러스트

5권 편집을 마치면서 오토코노코(여장남자)인 카란 때문에 가장 피해를 본 사람은 바로 키아가 아닐까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까지도 히로인의 자리를 내주지 않은 카란 네오옴!!!!................은 농담입니다.

이번 권에서 드디어 대단원의 막이 내려집니다. 카란을 비롯해 키아, 재희, 엘리야, 류시, 사감 선생님, 던하르, 마지막에 나온 카란(여성체) 등 그들 때문에 즐거운 한 권이었습니다.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을 찾던 카란의 꿈이 이뤄졌을지는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카란과 함께 했던 시간으로 인해 한 명의 독자였던 제가 행복했던 것만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카란 때문에 울고 웃었던 시간이 드디어 끝났다는 사실이 조금 슬퍼지기 시작했습니다. 1권 출간할 때가 생각납니다. 이제 막 시작한 레이블에서 첫 작품을 내는 것은 작가님으로서도 하나의 도전이었을 듯합니다. 하지만 저희 레이블로서는 인간실격 님의 작품이 큰 힘이 되었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기반이 되었습니다. 마지막까지 고생하신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삽화를 맡아주신 Anmi님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 내 여동생은 한자를 읽을 수 있다 4

카지이 타카시 지음 / 미나무라 하루키 일러스트/ 엄태진 옮김

이제 대망의 클라이맥스를 향해 한발짝 나아가는 한자 4권입니다! 1권부터 쭈욱 이어져 내려왔던 쿠로하의 오빠 사랑은 보답받을 수 있을 것인가? 지금까지 상세히 밝혀지지 않았던 유즈의 과거 이야기까지, 여전히 안쓰러우면서도 잔재미로 가득한 ‘내 여동생은 한자를 읽을 수 있다’ 4권! 마지막까지 기대해주세요~

*빙결경계의 에덴 4

사자네 케이 지음 / 카스카베 아키라 일러스트 / 엄태진 옮김

이 작품의 작가인 사자네 케이는 아마 처음부터 큰 이야기를 머릿속에서 결론지어놓고 그 과정을 적절하게 한 권 분량으로 끊어서 일단락을 지은 후 책을 내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이 됩니다. 2권, 3권에서 응축해두었던 떡밥(?)들을 본격적으로 꺼내기 시작하는 4권. 시리즈는 가속을 시작했습니다.

*패미맛6

쿠베 켄지 지음 / 츠루사키 타카히로 일러스트 / 문우성 옮김

개인적으로 이 작품이야 말로 작가가 약 빨고(!?) 글을 쓰는 게 아닌가 할 정도의 생각이 드는 작품입니다. 어떤 의미로 모든 사건의 결말이 예상 가능하고, 또 어떤 의미로 어디로 튈지 예상할 수 없는 작품. 거기에 한 몫하는 일러스트도 폭발합니다!

*노래하는 소녀의 창악보4

아메노 치하레 / 타니하라 나츠키 일러스트 / 김해용 옮김

저자분이 다카포 신작을 쓰느라 바빠서 그런지 오랜만에 발매된 속권입니다. 이 작품의 실비도 그렇고 요즘 인기인 [하이스쿨 DXD]도 그렇고 [드래곤볼]관련 패러디가 많이 나와서 현역 드래곤볼 세대로서는 반갑기 그지 없네요. 그러고보니 타오 파이파이가 한국에서 맨 처음에 나왔을때는 타오파이라는 이름으로 나왔었는데 가장 최근 완전판에서는 어떤 이름으로 나왔는지 확인해봐야겠네요.

*귀자르는 네루리와 빼앗긴 일곱명의 신랑

이시카와 히로시 지음 / 우키 일러스트 / 구자용 옮김

읽고 놀랐습니다. 1권에 비해서 어마어마하게 대중성이 늘었어요. 그러면서도 시리즈 특유의 느낌은 잃지 않는 것도 또한 놀라웠습니다. 이번 권은 무려 뮤지컬 라이트노벨입니다. 문화 영웅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펼쳐지는 네루리와 친구들의 난장판 뮤지컬. 난해한 원문으로 번역가의 뼈와 살을 제물로 바치고 현세에 강림한 바로 그 작품, 그 막이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