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적지 않은 글들을 쓰면서 느꼈습니다.
제 글 속의 주인공들은 저의 분신들 입니다. 그래서 항상 어떠한 분위기를 소유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마냥 클론을 찍어내듯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그 주인공은 젊은이, 살인자, 늙은이, 어린아이, 소녀, 아가씨, 등등 재각기 다르게 절 잘 조절하여 투영해내고 있습니다. 헌데,
언젠가 이런 소리를 들었습니다. 주인공이 평범하지 않으면 읽는 이가 힘들어질 수 있다.
하지만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비범함이란 것이 굳이 미친존재감이 아닐지라도 사소한 손동작, 머리카락 길이같은 것에도 투영될 수 있는 것이라 여기며 저를 주인공에 투영시키기 때문에 그 말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제 정신세계가 투영된 평범하지 않은 주인공들, 과연 나쁜 걸까요? 그저 스펀지 같은 이해를 할 생각은 없습니다.,팔랑귀여서는 안되고 소신이란 것이 존재하는 작가가 저의 기본 작가란 사람의 틀이기 때문입니다. 여러가지 견해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오만한 저의 질문에 답해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