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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곧 저를 투영합니다. 오만한 저에게 견해를 들려주세요
글쓴이: 로터스
작성일: 12-11-10 22:54 조회: 4,373 추천: 0 비추천: 0

꽤 적지 않은 글들을 쓰면서 느꼈습니다.

제 글 속의 주인공들은 저의 분신들 입니다. 그래서 항상 어떠한 분위기를 소유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마냥 클론을 찍어내듯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그 주인공은 젊은이, 살인자, 늙은이, 어린아이, 소녀, 아가씨, 등등 재각기 다르게 절 잘 조절하여 투영해내고 있습니다. 헌데,

언젠가 이런 소리를 들었습니다. 주인공이 평범하지 않으면 읽는 이가 힘들어질 수 있다.

하지만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비범함이란 것이 굳이 미친존재감이 아닐지라도 사소한 손동작, 머리카락 길이같은 것에도 투영될 수 있는 것이라 여기며 저를 주인공에 투영시키기 때문에 그 말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제 정신세계가 투영된 평범하지 않은 주인공들, 과연 나쁜 걸까요? 그저 스펀지 같은 이해를 할 생각은 없습니다.,팔랑귀여서는 안되고 소신이란 것이 존재하는 작가가 저의 기본 작가란 사람의 틀이기 때문입니다. 여러가지 견해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오만한 저의 질문에 답해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반딧부리 12-11-11 00:03
답변  
누구나 글을 쓸때 자기 자신을 투영하곤 하죠. 다만, 드러난 자기 자신을 모두가 공감 할 수 있는 건 아니죠. 모두들 각자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니까요. 다만, 보편성이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있기 때문에 평범함이라고 함은 그 보편적 틀 안에서 누구나 쉽게 공감 할 수 있는 인물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수성도 좋지만 그 특수성이 특정 소수의 사람들만이 공감을 할 수 있다거나 혹은 글을 쓴 당사자 만이 공감을 하는 것이라면 당연히 보편적 독자들에게 어필 할 수 없을 거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너무 평범하기만 하다면 식상하겠죠. 결국엔 밸런스 감각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라이트 노벨에서 목표하는 독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특수성은 작품의 개성을 부여하는 조미료가 될 수 있겠죠. 그 이상은 독이라고 봅니다. 네
내팔은최강 12-11-11 04:09
답변  
주인공이 평범하면 공감하기가 쉽겠죠. 하지만 그만큼 주인공의 개성이 죽습니다. 주인공이 평범하지 않으면 공감하기는 어려울겁니다. 하지만 또 그만큼 주인공의 개성이 사는 겁니다.둘 다 장단점이 있으니 쓰기 나름이라 봅니다.
블랙홀상자 12-11-11 09:34
답변  
독자는 기본적으로 주인공의 어떤 점이 작가와 닮았는지 관심이 없습니다.세상에는 평범한 사람도 범상치 않은 사람도 주인공이 될 때가 있어요.평범하지 않은 주인공 그 자체로 문제가 될 일은 별로 없습니다.
스터너 13-01-22 16:56
답변  
글쓴이가 주인공이나 등장인물에게 자신을 투영하는 것은 지극히 평범한 일입니다. 또한 그것이 글을 쓰는 것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되고요. 하지만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과다하게 자신을 투영하는 것은 좋지 못합니다.
위의 분들이 기술적인 면에서 충분한 답을 해 주셨으니 저는 정신적인 면에서 대답을 해 드리겠습니다.
 
주인공에게 글쓴이 자신이 과다하게 투영되다 보면 주인공은 어느새 작품의 세계를 살아가는 하나의 인격이 아니라 글쓴이의 아바타가 됩니다. 글쓴이가 바라는 대로 작품 속에서 움직이는 것이죠. 그것은 곳 글쓴이 자신만의 자기만족을 위해서 글을 쓰게 될 수 있다는 리스크를 불러옵니다. 오로지 자기만족을 위한 글쓰기는 처음에 글이 잘 풀리는 느낌을 주지만 결국에는 스토리도, 인물 구도도, 인물 성격도 모두 꼬여버립니다. 작가가 그때그때 원하는 행동만 하는 꼭두각시 주인공은 그 작품의 세계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작은 특징이나 버릇 등을 투영하는 것은 굉장히 좋습니다. 캐릭터의 특징을 더욱 구체화 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가 과도한 투영으로 이어진다면 좋지 않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질문을 하신 분께서 그런 걱정을 하시고 있다는 것은 이미 스스로가 변화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좋은 방향으로요. 앞으로도 좋은 글쓰기를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우후 12-12-29 00:47
평범한 주인공이라...

사실 질문이 조금 이상한 것 같습니다.

주인공에게 평범한 측면이 있는 것이지 주인공을 평범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주인공은 평범한 면도 가지고 있고 특이한 면도 가지고 있고 비범한 면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실제로 살아 숨쉬는 인간처럼 가상에 그런 존재를 창조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인공을 평범하다 라는 이미지 하나만 심는 것 보다는 상황에 따라 다른 측면을 보여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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