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노벨에 대한 감상을 '유머러스'로 생각하자면, 원류인 일본 라이트노벨에 있어 '만담'이 꽤나 비중을 차지하기에, 필요하다고 볼 수는 있겠습니다만.
보통 '만담'은 대화로 표현되기 마련이라고 생각하는지라. 3인칭이 가진 한계가 그쪽으로 통용이 될는지는 부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3인칭 시점은 다분히 전지적인 면을 가지기에 보케-츳코미 구도가 확연히 드러나는(즉, 보케-적인 발언이 나온다면 A가 한 말이다, 츳코미-적인 발언이 나온다면 B가 한 말이다, 하는 게 독자가 보기에 뚜렷하다면), 그런 상황에 있어서, 글쓴이 님의 말씀이 <1인칭의 상황에 있어 외적인 보케를 받아들인 화자가 내적으로(마음속으로) 츳코미를 거는 상황>이라고 쳤을 때, 큰따옴표를 넣지 않은 츳코미가 B의 내면일 것이라는 게 분명하기에 충분히 표현 가능한 상황이라고 대답드리겠습니다.
다만,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 라이트노벨이 꼭 '유머러스'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 그렇다고 해도 '보케-츳코미'식의 표현만이 라이트노벨 특유의 색채를 나타낼 것이라고 생각지는 않기에... 감히 말씀드리자면, 필요 없는 편이 아닐까, 자신 없게 대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