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마이페이지
 
Q&A
[공지] 노블엔진 홈페이지가 …
[꿈꾸는 전기양과 철혈의 과…
《노블엔진 2017년 4월 2차 …
[리제로 10 + 리제로피디아] …
[Re :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
 
설문조사 - 설문조사 - <포춘 하모니> 인기 투표!
  • 3급 매니저, 치유담당 초파랑
  • 2급 매니저, 여동생담당 우연하
  • 1급 매니저, 츤데레담당 델피나
  • 불행아인가 행운아인가, 하필연
  • 모두의 대승운 파티, 대승운?!

 


일본 진출 기념 다시 토론하는 "한국 라이트노벨"
글쓴이: 레트리츠
작성일: 13-02-25 19:15 조회: 4,339 추천: 0 비추천: 0

한국 라이트노벨의 최초 일본 진출을 먼저 축하드리면서,
자게에 급 대두된 한국 라이트노벨에 대해 토론해 봅시다.

주제
1. 라이트노벨의 한국적 요소
1) 한국적 요소는 필요한가
2) 한국 라이트노벨에 들어갈 한국적 요소의 형태는?


2. 라이트노벨의 "가벼움"에 대하여
1) '라이트'노벨:'가벼움'의 정의
2) 라이트노벨은 "가벼워야" 하는가?


3. 그 외..



iCaNiT.A.Cho 13-02-25 19:28
답변  
1.
  1) 없다.
  2) 없으므로 없다.

2.
  1) 누구나
  2) '누구나'이기에 그럴 필요 없다
아나기 13-02-25 19:31
답변  
1.
 
영국제 판타지물들이나 소련제 SF 물 심지어 중국제 무협물을 받아들일 때도 한국적 판타지, SF, 무협이라는 타령은  나오지 않았죠.
 
하지만, 일본제 라이트 노벨의 경우 한국 국적의 라이트 노벨 출판사 등장과 거의 동시에 한국적 드립이 나왔습니다.
(물론 다른 장르의 경우에도 한국화의 시도는 많았지만 결코 현 라이트노벨의 수준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이건
 
단순한 반일 국수주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에요.(다른장르에 있어서는 오히려 사대적인 모습이었지만)
 
2.
 
장르에 대한 가벼움이라고 봅니다. 라이트노벨이라는 것 자체가 세부장르에 대해서 굉장히 유연하잖아요.
 
그 유연성을 라이트노벨의 가벼움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람 13-02-25 20:22
답변  
한국적... 한국적.... 한국적.....



일단 한국에서 눈을 때고 라이트 노벨의 본고장인 일본을 한 번 봅시다. 일본 라이트 노벨은 일본적인가? 일본 라이트 노벨의 경향을 보면 소위 명작이라고 하는 작품이 나타나고 다른 작가들도 그 작품을 따라가면서 변화하는 형식입니다. 사회적 영향력을 무시할 순 없겠지만, 결국 일본도 재미있는 작품을 추구했고 그 결과물이 라이트 노벨이라는 문화로 나타난 겁니다.

즉, 한국적 라이트 노벨은 한국 문화가 들어간 라이트 노벨이 아닌 일본처럼 우리가 만든- 한국의 라이트 노벨이 바로 한국적 라이트 노벨이 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저는 한국 라이트노벨이 조금 씩 성장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한국적 라이트 노벨의 논쟁이 나오는 이유는 한국 라이트 노벨이 생긴지 얼마 안 되는 상황에서 당장 그 결과물을 원하기 때문이겠죠.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인내심을 가지고 재미있고 좋은 작품을 만들어서 라이트노벨이라는 문화를 키우는 것 뿐입니다.
가람 13-02-25 20:53
답변  
가벼움에 대해서는 거창하게 말하면 포스트 모더니즘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약간 경우가 다르다고 봅니다. 라이트 노벨은 장르문학 중에서도 오락이라는 성격이 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권위적인 방식을 쉽게 탈피하고 여러가지 시도인 권위적인 방식에서 본다면 가벼운 것들이 많이 나타나는 것이죠.
스터너 13-02-25 22:53
답변  
가람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한국에서 라이트 노벨 문화가 제대로 확립이 된다면 이제 그것이 한국으 라노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직 라노벨이 물결을 타기 시작한 시간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무엇이 한국적이다 라고 논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조금이라도 한국의 정서에, 시장에 알맞겠다 하는 것은 있을 수 있겠죠^.^ 한국적 라이트 노벨, 지금 활동하시는 작가분들과 그 뒤를 이을 준비와 노력을 하는 저희들이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말하고 보니까 두근거린다ㅋㅋ)
 
가벼움은.... 장르의 특징이기도 하죠. 경소설 자체가 가벼운 소설이니까요. 다만 우리가 그 가벼움을 절대로 '내용의 가벼움'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이 가벼움은 '받아들이기 쉬운'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것만 잊지 않는다면 가볍다는 어떤 태클이 들어와도 넘어갈 수 있을 테죠.ㅎㅎ
레트리츠 13-02-25 23:02
답변  
저는 여기 동의합니다.
할 말은 많지만 이 이상 설명할 필요는 없을듯하네요..
arco 13-02-25 23:09
1-1) 작가의 세계관에 따라 다르다.

1-2)한국적 요소의 형태가 어떻든 작가가 잘 변형시키면 된다,

 

2-1)내 친구왈

라이트노벨은 가벼운 것, 가벼운 것은 깊이가 없다는 것, 깊이가 없다는건 많은걸 널리 포괄하고 있다는 것.

순문학의 애환, 판타지의 신비, 무협의 의 등등... 여러문학의 이점을 한권에 담을 수 있는게 라노벨

2-2)가벼우니까 라노벨 아닐까요?

 

 
iCaNiT.A.Cho 13-02-26 00:16
답변  
...저렇게 간략화 했는데 이해해주는 분이 계실 줄이야!
감사합니다 엉엉ㅜㅜㅜㅜ 감동입니다ㅠㅠㅠㅠㅠ
아르체리 13-02-27 00:13
답변  
한국 라이트노벨의 경우, 일본 라이트노벨의 영향을 아주 많이 받고 나왔죠.
그것 때문인지 배경은 '한국'이지만,
일상문화. 그러니까 평소 생활모습에서 '한국'적이지 않고, '일본'적인 모습이 쉽게 보이죠.
등장인물들의 생각이나 행동을 보면, 일본인 정서가 보이기도 합니다만..
 
 
이게 한국라이트노벨이 일본의 라이트노벨을 보고 나온거기 때문인지
일본의 라이트노벨을 보고, 라이트노벨은 "이런거구나" 하고
무의식적으로 그대로 따라간겁니다. 라이트노벨로 정의 된게 일본꺼 뿐이었으니
거기에 일본작품들은 일본 특유의 문화들을(왜곡된 문화라도) 작품 속에 넣는 일이 빈번합니다.
 
 
이걸 뭐 그냥 읽는거엔 문제가 되지 않지만,
보통 라이트노벨을 읽는건 청소년층입니다.
이때엔 매체의 영향을 받기가 쉬운데,
우린 즐겁게 책을 읽었지만, 무의식적인 영향으로 일본을 맹신하고, 한국을 비하하기도 합니다.
 
 
이렇기에 우린 한국적인 요소를 찾는거겠죠.
그렇지 않다면 한국라이트노벨은
단순히 일본라이트노벨을 한국어로 번역한것과 다름없지 않겠습니까.
하얀서리 13-03-04 11:03
답변  
위의 아르체리님 처럼 캐릭터들의 '일본인 사고방식'은 조금 벗어나야 한다고 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등장하는 문화들이 일본 쪽보다는 우리나라의 형태라는 것이 맞겠군요.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다만 현재 우리 나라 라노벨이 일단 일본에서 들어온 장르이기 때문에 많은 작가들이 '따라하는 방식'으로 가고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라이트 노벨의 가벼움은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저는 글을 쓸때, 무언가를 주장하고 싶어 하는 편입니다. 정확히는 무언가를 말하고 싶기 때문에 글을 쓰지요.
 
라이트 노벨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 즐거운 재미가 가득한 글 속에서도 어느 정도 제 생각을 넣고, 주장하죠. 예를 들면 사랑에 대한 생각 같은 걸로요.
 
다만 일반 문학과 다른 점은 제 주장 보다는 훨씬 더 많이 재미를 추구한다는 점입니다.
 
마치 쓴맛이 나는 약을 단 캡슐(이라 해야 하나요?)에 싸서 먹기 쉽게 만들 듯이 가볍게 이해하도록 만드는 거죠. 글을 쓰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거의 신경 쓸 필요도 없습니다만,
 
이런게 '가벼움' 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가의 생각을 쉽게, 그리고 어렵지 않게, 받아들이는 거죠.
크세이르 13-03-04 15:13
답변  
가벼움에 따지자면 글쎄요.....저는 라이트 노벨이 아닌 그냥 소설...뭐라하냐...문학소설을 쓰는 위주입니다만 결코 라이트 노벨보다 위에 있다던가 그런 생각을 품은적은 없습니다. 작가의 취향에 따라 갈리겠지만, 진지하고 무겁게 쓴다면 사도, 가볍고 밝은 분위기의 글을 쓴다면 왕도가 되겠죠. 다만 적어도 독자가 읽는데는 어려움이 없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라이트 노벨이니까요.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휴문의 이용약관 개인정보보호정책
주소 : 인천광역시 부평구 평천로 132 (청천동) TEL : 032-505-2973 FAX : 032-505-2982 email : novelengine@naver.com
 
Copyright 2011 NOVEL ENGIN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