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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일상물 말이죠
글쓴이: 연구자
작성일: 14-10-09 16:57 조회: 3,763 추천: 0 비추천: 0

아실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이걸 쓰고 있는데 정말 지옥열차가 따로없습니다

처음에는 GJ부라는 소설에서 영감을 받아서 중학교시절 학급문집에서 분량1위를 차지했던 소설입니다만,

이게 쓰면 쓸수록 다음과 같은 부분에서 자주 막힙니다.

*인물의 개성:무려 6명의 인물을 단편에서 서술하다 보니, 어떤 인물은 거의 등장도 하지 못하거나 한두마디 대사만 내뱉은 경우가 허다하답니다. 그렇다고 해도 주인공의 초기설정을 너무 평범하게(아니 현실에 가깝게)하다보니 전반적으로 물렁물렁하게 진행되는 것 같더라고요. 각자의 개성을 어떻게하면 살릴 수 있을까요..?


*라이트노벨:분명 장르는 라노벨입니다. 허나 쓰다보면 이 점에서도 저는 머리를 싸매게 되는데요, 예를 들자면 이런겁니다.

-주요 독자층인 남성층을 고려해서 조금은 자극적으로..헌데 여성층도 적지 않으니까 이 점도 고려해야하는데?!

-후라이팬을 던져 교무실을 박살낸다..분명 이 장면은 작중에선 굉장히 웃기다. 헌데 개그코드가 맞지 않거나 혐오감을 느낀다면?

이게 과연 일상물인가? 판타지인가?!

과연 장르에 알맞게 쓰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서비련 14-10-11 21:14
답변  
* 비밀글 입니다.
H망플 14-10-16 17:48
답변  
Q 무려 6명의 인물을 단편에서 서술하다 보니, 어떤 인물은 거의 등장도 하지 못하거나 한두마디 대사만 내뱉은 경우가 허다하답니다. 각자의 개성을 어떻게하면 살릴 수 있을까요..?
A 한정된 분량 내에서 모든 캐릭터의 개성을 살리는 일은 프로도 하기 어려워요.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만큼 누군가는 묻히기 마련이에요. 특히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보이죠. 즉, 연구자님께서 겪은 부분은 아주 자연스러운 모습인 거죠. 애시당초 해결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문제이니 이야기 전체 혹은 한 장면 내의 등장인원 수를 조절하세요.

Q 주인공의 초기설정을 너무 평범하게(아니 현실에 가깝게)하다보니 전반적으로 물렁물렁하게 진행되는 것 같더라고요.
A 주인공 성격이 평범하면 위 질문에 해당하는 캐릭터는 아니로군요. 물렁하게 진행되는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지만 이럴 때는 상대역을 잘 정해주면 해결이 돼요. 예컨데, 주인공이 범생이에 소극적이라 이야기가 재미없다면 사고뭉치 히로인을 상대역으로 두는 식이죠.
이렇게 하면 이야기에 활기가 생김과 동시에 두 캐릭터 모두 개성을 발휘할 수 있어요. 히로인은 사고치는 모습으로 개성을, 주인공을 거기에 휘말리면서 어떤 리액션을 취하느냐에 따라서 개성이 드러나죠. 실제로 프로들이 자주 사용하는 수법이구요, 더불어 개성을 살리는(발휘하는) 방법 중 하나이기도 해요.

Q 주요 독자층인 남성층을 고려해서 조금은 자극적으로..헌데 여성층도 적지 않으니까 이 점도 고려해야하는데?!
A 기본적으로 독자층은 작가가 정하는 거예요. 여성층을 안고 가겠다면 그것도 고려해볼만 하지만 여성층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무시하세요. 어린이 애니메이션을 만들 때 어른(부모 제외)을 생각하지는 않잖아요? 여성들이 뭐라고 한다면 '당신들 보라고 만든거 아니니 신경쓰지 마세요.'라고 대답하시면 돼요. 그런데 순정만화를 보는 남자도 있듯이 남자들 보라고 만든 작품을 즐기는 여자도 있다는 사실.

Q 후라이팬을 던져 교무실을 박살낸다..분명 이 장면은 작중에선 굉장히 웃기다. 헌데 개그코드가 맞지 않거나 혐오감을 느낀다면? 이게 과연 일상물인가? 판타지인가?!
A 혐오감을 느낄지 말지는 개그코드가 해당 독자에게 맞느냐의 문제인데 이것 또한 바로 윗질문인 어떤 독자층을 겨냥하느냐의 문제와 일맥상통하니 참고. 조금만 더 첨언하자면 독자층은 단순히 성별, 나이만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이렇듯 취향까지도 결정하는 부분이에요.
그리고 그런 허무맹랑하면서 만화적인 모습이 과연 일상물인가 판타지인가 하는 문제는 작가 본인이 작품을 어떻게 기획하느냐에 달려 있어요. 초현실적인 신비한 힘을 갖고 일상생활을 영위한다면 일상물이고 특별한 이야기가 전개된다면 판타지가 되는 식이죠. 어느 만화에서는 주인공이 사고 죽었는데 인간으로 환생할 때까지 펭귄으로 부활해 히로인 집에서 애완동물로 사는 이야기도 있었어요. 또 남자 주인공이 사고를 당했는데 병원에서 깨어났더니 짝사랑 여자와 꼭닮은 얼굴이 돼 있더라는 작품도 있었구요.
게다가 요새는 장르를 하나만 정하지 않는 추세잖아요? 후라이팬으로 교무실을 날리는 일상물도 불가능하지는 않지요.

Q 과연 장르에 알맞게 쓰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A 해당 장르를 공부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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