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시는 분들(아마추어) 중에서는 미소녀의 묘사를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제법 있습니다.
미소녀 묘사가 맘에 안들어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고 하다가 정작 글 쓰기를 포기하거나 하는 사람도 있죠
머릿속에는 분명 미소녀의 이미지가 있는데 그렇다고 그림을 그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 문장으로 표현하자니 부족한 어휘력에 글 읽는 사람에게 내가 생각한 이미지가 잘 전달 안되는거 같아 고민하시는 분들이 비단 저 뿐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미소녀 묘사란?
미소녀를 묘사한다는 건 등장인물을 묘사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생김새라던가 성격, 행동등의 묘사들이 있죠. 그리고 대부분의 글을 쓰시려고 하는 부분이 외형적인 묘사에 대해 어려움을 느낍니다.
외형적인 묘사는 분명히 중요하긴 합니다. 필요는 하지만 필수는 아닙니다.
애초에 묘사라는건 글을 읽는 사람이 등장인물을 쉽게 이미지화해서 작품에 몰입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2.하기 어려운 묘사법
예시나 비유를 사용하는 묘사는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묘사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그건 대부분이 어휘력이 부족하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입니다.
예시나 비유를 사용하는 묘사들은 백옥같은 피부, 앵두같은 입술등 어휘력이 좌우하게되고 또 흔하고 정형적인 묘사가 되기 십상입니다.
또한 추상적인 묘사도 금지입니다. 어렵기도하고 프로 작가들이 하면 아름다운 문장이 되는데 따라할려고 하면 좀 엉성해지죠
3.추천하는 묘사법
간결하며 직설적이고 사실적인 묘사를 추천합니다. 그냥 보고 느낀 그대로를 말하는 묘사 누구나 할 수 있는 그러한 묘사는 쉽고 보는 사람들도 쉽게 이미지할 수 있습니다.
"그녀는 하얀 교복을 단정하게 입고 있었다. 새하얀 다리는 스커트밑으로 쭉 뻗어있었고 개조를 가한 교복인지 다른 사람들의 교복과는 조금 모습이 틀렸다."
4.묘사에 얽메이지 않기
하지말라는게 아닌 할 수 있는데까지만 하기
있으면 좋고 부족하다면 노력하면 되지만 부족하다고해서 그거에 매달려서 끙끙될 필요는 없습니다.
묘사에 어려움을 느끼면 단 한마디만 해도 됩니다.
'그녀는 미소녀다' 이 한마디에도 독자는 그녀를 자신이 상상하는 미소녀로 이미지를 하고 작품을 읽습니다.
독자의 상상력에 맡기는 법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못한다고 자신의 부족한 점에 얽메여서 끙끙되는건 좋지 않습니다.
묘사에 막히면 할수 있는데까지 한뒤 우선 글을 끝까지 쓰는게 중요합니다.
묘사에 막혀 글을 포기해버리면 죽도 밥도 안됩니다. 발전이 없어집니다.
글은 잡몹을 하나 잡는다고해서 경험치가 오르는게 아니라 들어간 던전에 보스까지 다 잡아야지 그제서야 이제껏 잡은 몬스터에 대한 경험치를 모두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캐릭터를 묘사하는건 외형을 묘사하는 것 뿐만이 아닙니다.
대사와 행동, 시츄에이션, 스토리 모든 것들이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데 외형보다 더욱 더 중요합니다.
외형 묘사 어려우면 하지마세요 일러스트 그리는 사람이 알아서해줍니다.
[그녀는 흑발의 미소녀였다]
하고 끝내십시오 그리고 이어지는 사건에 히로인은 대사를 하고 행동을 하며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줄 겁니다.
그럼 독자가 상상하는 미소녀가 점점 매력적으로 변해갈겁니다.
프로작가들 중에서도 분명 비유법을 이용한 묘사를 하지 않는 작가가 있고 직설적인 묘사를 간결하게 한뒤 대사와 스토리로 캐릭터에 생기를 불어넣는 작가가 있습니다.
어느쪽이 더 좋은 묘사법이고 아니고는 정답이 없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고 자신있는 묘사법을 선택해서 하고 부족한 점이 있으면 노력하는게 뭐 정답이 아닐까 싶네요
주절주절 적었는데 이건 절대적인 정답이 아니라 제 의견입니다.
직설적인 묘사는 문장이 풍성해보이지 않아서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비유를 하는 묘사에 익숙하고 그게 더 편해서 그걸 즐겨 쓰는 사람도 분명히 있습니다. 뭐 사람 제각각이라는 거겠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또 어떤 묘사를 즐겨쓰시는지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아 위에 메뉴인 작법 연구소에 좋은글 정말 많네요.
거기서 미소녀 묘사법에 대해서 읽다가 제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한번 해봤네요
여러가지 의견을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이 게시판 참 좋은듯